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브라질, 연금개혁 현실화...장기 투자전략 유효”-KB증권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08:34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08:35

연금개혁안 하원 통과로 불확실성 해소
중장기적으로 국채금리 하락·헤알화 강세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연금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는 브라질에 대해 단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고=KB증권]

KB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연금개혁 이슈 이후 브라질의 경기 둔화 우려와 민영화, 세제개편 불확실성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연금개혁안이 하원 2차 투표까지 무난하게 통과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면 연금개혁에 주목하던 시선이 세제개편 불확실성으로 이동하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심화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단기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6일(현지시간) 진행된 연금개혁안 하원 2차 투표에서는 필요 정족수(308표)를 크게 상회하는 370표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하원에서 통과된 의제가 상원에서 무난히 통과되는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연금개혁안 최종 투표는 바르면 9월말, 늦어도 10월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임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중장기적으로는 국채 금리 하락 및 헤알화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세제개편과 민영화는 연금개혁보다 여론의 반발이 강하지만 정부의 개혁의지가 여전히 강하고, 연금개혁 통과 후 개혁 추진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브라질 중앙은행도 지난 달 정책금리를 6.0%로 50bp(1bp=0.01%) 인하한 데 이어 추가적인 금리인하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진한 매크로 지표가 2분기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에도 역사적 수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기 및 증시 하방 압력을 지지할 것”이라며 “연금개혁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지속됨과 동시에 경기 개선효과는 매우 긴 시간에 걸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