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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년 권역별 시립도서관 5개 건립, 3100억원 투입”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4:56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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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 고려 서남권 2곳, 동북‧동남‧서북권 각 1곳 선정
인문‧사회과학(동북), 디지털‧미디어(서북) 특화
창업‧비즈니스(서남), 과학‧환경(서남), 공연‧예술(동남)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총 3100억원을 투입해 서남권 2개소(강서, 관악), 동북권(도봉)‧동남권(송파)‧서북권(서대문)에 각 1개 등 총 5개의 권역별 시립도서관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한다.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인프라의 실핏줄 역할을 할 구립도서관(66개)과 작은도서관(195개)도 각각 216개, 1200개관까지 새롭게 확충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도서관 발전 5개년(2018~2022) 종합계획’의 핵심사업이다.

[사진=서울시]

5개 권역별로 건립될 시립도서관은 △동북권 ‘인문·사회과학 도서관(도봉구 방학동 부지)’ △서북권 ‘디지털·미디어 도서관(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부지)’ △서남권 ‘과학·환경 도서관(강서구 내발산동 부지)’ △서남권 ‘창업·비지니스 도서관(관악구 금천경찰서 부지)’ △동남권 ‘공연·예술 도서관(송파구 위례택지지구 내)’ 등이다.

동북권 인문·사회과학 도서관은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하지만 전국 최대 대학과 인적자원(326만명)을 보유한 지역의 강점을 살려 교육‧문화‧사회과학을 주제로 하는 분관으로 조성한다.

대학출판물과 연구서적을 주요 장서로 하고 대학과 연계한 인문독서교육과 평생학습 같은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북권 디지털·미디어 도서관은 관련 기업체와 주요 언론사가 밀집해 있고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위치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창의‧창작문화 지원을 위한 도서관으로 조성한다.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전자자료를 주요 장서로 하고 영상‧미디어 창작공간도 마련된다.

서남권 과학·환경 도서관은 인구 약 318만명이 거주하지만 문화시설이 가장 부족한 권역이라는 점을 감안, 서울식물원과 다수의 근린‧생태공원이 입지한 주변 환경과 연계해 생태‧환경‧과학 중심으로 조성한다.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태 체험‧교육이 진행되고, AI와 로봇 같은 4차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시민공작소)도 조성된다.

[사진=서울시]

서남권 창업·비즈니스 도서관은 취·창업 청년을 위한 무료상담과 직업정보 제공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남권 공연·예술 도서관은 : 잠실종합운동장 등 대중문화와 한류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시설이 입지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시민예술가 활동공간을 조성하고, 한류 디지털 아카이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시민들이 집에서 도보 10분 거리 이내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1252억원을 투입해 구립도서관 66개관을 추가 건립한다. 공공 건립의 작은 도서관도 1005개에서 1200개까지 확충한다. 시설이 낙후된 기존 도서관 70개소는 35억원을 투입해 시민 친화형 특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도서관 서비스도 혁신한다. 하나의 앱으로 시립‧구립‧교육청 도서관 자료를 검색‧대출하는 ‘모바일 도서관’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고 25개 자치구별 1개 공공도서관을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로 운영하는 등 도서관 이용 문턱을 낮추고,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도 본격화한다.

박원순 시장은 “새롭게 건립될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정보‧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서울의 핵심 도서관 인프라에 해당한다”며 “서울도서관과 권역별 시립도서관으로 연결되는 공공도서관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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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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