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관내 의료기관인 구례병원, 서울안과의원과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사비 지원 사업 등 예방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 의료기관은 고혈압·당뇨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백내장 등 합병증 발생 빈도가 현저히 높다는 데 공감하고 사전 검사 지원으로 중증질환 발생 예방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 검사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사진=구례군] |
이에 구례군은 지난 12일부터 고위험군으로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협약의료기관을 통해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경동맥 초음파, 안과 검사 등 합병증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검사 대상자는 30세 이상 보건소 만성질환 등록관리 대상자 중 고혈압·당뇨 환자 70여 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전 검사 무료쿠폰을 배부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검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각종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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