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공동 개최…9월 18일까지
수요 몰려 올해 추가 개최…재도전 부문 신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제10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9년째를 맞은 이 공모전을 통해 관광기업 600여곳이 발굴됐고 약 17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19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초 열린 제9회 공모전의 높은 창업수요를 충족하고 관광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는 10회 공모전을 추가 개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공모전은 성장 단계별로 △예비관광벤처 부문 △관광벤처 부문 △재도전 부문(신설)으로 나뉜다. 관광 관련 창의적 사업 소재를 신규 사업으로 기획 중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사업자는 예비관광벤처 부문에 응모하면 된다. 창업 3년 이상 사업자는 관광벤처사업 부문, 폐업 경험이 있는 사업자는 재도전 부문에 각각 참가하면 된다. 서류심사 시 지역 창업자(기업)와 청년 창업자(기업)에게는 각각 3점과 1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최대 4000만원(자부담 750만원 별도)이 주어지며 기업별 컨설팅・교육, 홍보・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홍보・마케팅비 1050만원(자부담 350만원 별도)과 국내외 판로 개척, 기업 간 협업사업 지원이 제공된다. 재도전기업은 관광 상품·서비스 재개발비 최대 4000만원(자부담 750만원 별도)과 기업별 재창업 컨설팅·교육, 홍보·마케팅 등 재도전 성공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양식을 확인, 9월 18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공고 기간 중 설명회가 2회(8월 27일, 9월 6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모요강을 참고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에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추가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재도전 부문 지원을 통해 실패를 자양분으로 다시 시작하는 성공사례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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