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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진출 국내은행들 "시위 파장? 아직까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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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콜진출 국내은행 자산, 중국 이어 2위...순이익 기준 1위
중국 무력진압 가능성 낮게 전망…"섣불리 움직이긴 어려울 것"
일각선 '중국 무력진압→미중협상 결렬→경기침체' 우려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홍콩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의 총 자산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규모는 홍콩 진출 외국 금융회사 중 가장 높다. 다만 현지 국내은행들은 최근 불안해진 홍콩 정세에 대해 "현지 시위로 인한 금융쪽 영향은 미미하며, 우려할 상황은 아직 없다"고 입을 모았다.

[홍콩 로이터=뉴스핌] 전솔희 인턴기자 = 홍콩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이 공항 탑승 수속대 위에 올라서 있다. 2019.08.13.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이 홍콩에 설립한 점포의 총 자산은 154억2000만달러(비중 13.5%)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순이익의 경우 1억7460만달러(비중 17.7%)로 진출한 국가 중 가장 높았다. 현재 홍콩에 진출한 국내은행은 신한, KEB하나, 우리 등 7곳. 이들은 지점, 현지법인, 사무소 등의 형태로 홍콩서 영업중이다.

다만 최근 불안해진 홍콩 정세 속에서 국내 은행들 역시 향후 전개될 방향에 대해 우려하는 상황이다. 앞서 홍콩 시민들은 '범죄 용의자를 중국 본토로 보낼 수 있는 법안(송환법)'을 통과시키려는 홍콩 정부에 반발, 지난 6월부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대는 한때 홍콩국제공항을 점거하고, 중국은 시위대에 '무력진압' 경고 메시지를 날리는 등 시위는 날로 격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국내 금융당국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홍콩 시위 리스크 점검에 나섰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현재로선 국내 금융회사의 홍콩 익스포져가 전체 대외 익스포져의 2.2% 비중으로 크지 않고, 홍콩 주가지수 연계 파생결합증권(ELS)의 손실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은행들도 아직까진 홍콩 시위로 인한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평소 외화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대비해 내·외부 지표에 임계치를 설정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홍콩 시위는 추이를 지켜보는 있지만 임계치를 넘어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신한, 우리은행 관계자 역시 "자금 유출 등 현재까진 특별한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은 홍콩에서 주로 금융 주선, 투자금융 자문 등 IB(투자은행) 업무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홍콩에는 글로벌 IB가 모두 진출해 있는데, 이들 중 시위로 철수한 곳은 아직까지 없다"고 귀띔했다.

최악의 경우로 평가되는 중국의 무력진압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낮게 봤다. 국제금융센터로서 홍콩의 경쟁력이 전세계 102개 도시 중 뉴욕, 런던에 이어 3위다보니 중국정부의 무력진압 등 개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깔려있다. 또 설사 중국이 무력진압에 나선다고 해도 그 파장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홍콩시장이 무너지면 전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는다"며 "중국도 이를 알고 있어 쉽게 움직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또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홍콩시위가 6월부터 시작했는데, 지난달 홍콩 주가지수는 되레 올랐다"며 "중국이 무력진압에 나서기 어렵다고 보고 있지만, 무력진압에 나서도 그 영향이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낙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은 금융허브 거점이라 국내 은행들은 현지에서 사실상 영업보다 지원을 한다"며 "국내 은행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중국 무력진압 여부와 무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중국의 무력진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이르다는 전언도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진 큰 영향이 없지만 중국이 강경진압에 나서면서 사태가 악화될 경우 국내 금융회사로서도 적지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강경진압 등으로 미중 무역협상 자체가 결렬돼 중국이 힘들어지면, 중국이 하고 있는 여러 경기부양 조치도 효과를 내기 어렵게 되고, 전 세계 경기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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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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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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