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는 이불 선물 약속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취약계층에 냉장고 등 생활용품을 선물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청양군 대치면은 청양읍 맞춤형복지팀,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 대치면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냉장고를 선물하고 도배·장판 교체 봉사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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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취약계층에 냉장고를 선물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청양군] |
도배와 장판 교체는 대치면과 청양읍 맞춤형복지팀이 지원하고 냉장고는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했다.
뜻밖의 선물은 받은 A씨는 50대 후반으로 귀가 잘 안 들려 의사소통이 어렵고 보호자도 없다. 장애인등록마저 안 돼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사각지대에 놓였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이날 도움을 받게 됐다. 대치면주민자치위는 추위가 오기 전 두툼한 겨울이불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조용근 대치면장은 “깨끗하게 바뀐 집안과 냉장고를 보니 안도감이 든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