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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번지는 조국 '촛불집회'...정치색 변질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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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울대·고려대 이어...이번주 서울대 2차·부산대 집회 예정
'정치색' 논란도 끊이지 않아...보수 색채 유튜버 등 정치세력 참여 비판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조모 씨의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촛불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대에서 지난 23일에 이어 2차 집회를 예고하고 부산대에서도 집회가 열리는 것은 물론, 일부 다른 대학들도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학생들의 집회에 편승하려는 정치 세력들로 인해 정치적 집회 변질 우려도 나오고 있다.

◆ 서울대 2차 집회 예고...부산대도 집회 계획

조 후보자가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대에서는 지난 23일에 이어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조국교수 스톱(STOP)! 제2차 서울대인 촛불집회'가 예고됐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1차 집회와 달리 2차 집회는 총학생회가 주관하기로 결정, 보다 조직적인 집회가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규탄 촛불집회가 열렸다. 2019.08.23.

서울대 총학생회는 2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제기되는 의혹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며 후안무치의 태도로 일관하는 조국 교수가 장관이 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크다.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해 조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2차 집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조 후보자의 딸 조씨가 재학 중인 부산대에서도 일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촛불집회추진위’가 구성돼 28일 오후 6시 교내에서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추진위는 후원계좌를 열고 모금 활동을 벌이는 한편, 집회 참가자와 자유발언자 등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부산대 총학생회는 ‘학생 총투표’를 실시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은 뒤 향후 공식적인 대응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일부 지방 대학에서도 촛불집회 개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이날 중앙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교육 부정과 입시 비리에 대한 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논의 결과에 따라 집회 개최 여부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대구대, 영남대 등도 총학생회 차원에서 해당 안건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서로 연대해 집회를 열거나 서울 지역 대학과 행동을 같이 할 경우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와 같은 지난 23일 집회를 개최했던 조씨의 모교 고려대에서도 학생 커뮤니티 ‘고파스’를 중심으로 2차 집회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집회에 참여하지 않은 채 성명서만 발표했던 총학생회는 전날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는 등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학생들 “외부 정치세력 배제” 외침에도...정치적 이용 '눈살'

대학생들의 촛불집회 개최 움직임이 활발하면서 이를 둘러싼 정치색 논란도 뜨겁다. 집회를 기획하는 학생들이 특정 정치 세력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가 하면, 일부 정치 세력이 실제 집회에 참여하며 잡음이 일고 있다.

앞서 고려대 집회 주최자 A씨가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에 내정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집회 이전에 물러났다. 부산대 집회추진위원장 B씨도 한국당 지부장으로 밝혀져 지난 24일 집행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촛불 집회를 하고 있다. 2019.08.23 dlsgur9757@newspim.com

지난 고려대 집회 당시에는 김세의 전 MBC 기자, 강용석 변호사 등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이 집회 장소 근처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일부 학생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집회 주최 측이 중앙광장 입구에 테이블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학생증을 확인한 뒤 피켓 등 용품을 배부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당시 집회 참가자들은 “정치 간섭 배격하고 진상에만 집중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외부 세력의 배제를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대 집회에서도 보수 유튜버는 물론 태극기를 든 일부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에 따라 집회 주최 측에서는 정치 세력을 배제하기 위한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집회 개최 이유가) 서울대 학생사회가 보수화되고 우경화됐기 때문이 아니다”라면서 “학생증, 졸업증명서 등을 확인해 학내 구성원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오는 2차 집회에서는 정치 세력의 집회 참여를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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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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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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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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