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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239명 설문] ⑤"경제 위기 돌파구...기업 규제 획기적으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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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42% "기업 활동 걸림돌 규제부터 개혁해야"
"미·중 무역전쟁 타결·세계 경기 턴어라운드 도움"

[편집자] 한국경제가 일찍이 경험 못한 대외악재 속에 놓여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까지 덮쳐 수출과 내수 모두 힘든 상황입니다.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 분야에서도 위기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도 해법은 있다'는 믿음으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첩첩산중 한국경제! 어떻게 돌파할까'라는 주제로 경제진단 대토론회를 진행합니다. 국회 사무처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함께 합니다. 대토론을 위해 뉴스핌은  전자, 자동차, 기계, 유통, 게임, 금융, 보험, 카드, 증권, 부동산 등의 최고경영자(CEO) 239명에게 묻는 긴급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CEO들의 진단과 희망, 그리고 해법을 총 5편에 걸쳐 소개합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국내 대표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꼽는 최근의 경제위기 탈출 해법은 무엇일까.

사실 최근 위기의 원인은 크게 대외 악재와 대내 문제로 나눌 수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 그리고 'R의 공포'로 명명된 글로벌 경기침체(Recession) 가능성이 전자라면 후자는 국내 정치와 정부의 의지와 관련된 정책 변수에 해당한다.

설문에 응한 CEO들이 어떤 답을 제시했는지에 앞서 최근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대외변수에 대한 진단을 살펴보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일 무역갈등은 단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예상했다.

무디스는 "한일 무역갈등 고조가 한국 제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한일 무역분쟁이 일본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한국에 비하면 그 정도가 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일본 여행 및 제품 불매운동이 일본 경제에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갈등 국면에서 일본이 받을 타격은 한국보다 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무디스는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2.0%, 2.1%로 전망했다. 지난 3월 제시한 올해와 내년 성장률 2.1%, 2.2%에서 더욱 하향 조정한 것이다.

응답자의 45% "기업활동 걸림돌, 규제부터 개혁해야"

대내외 환경 악화 속에 뉴스핌 설문조사에서 한국 경제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필요 조건(복수 응답)에 대해 응답자의 42%가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혁'을 꼽았다. 특히 유통제조기업 CEO의 절반 가까이(45%) 규제 개혁을 경제 위기를 타개책으로 답했다. 

한·일 문제와 별개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타결이 한국경제의 위기 타개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도 28%로 집계됐다. 규제 개혁과 같은 맥락에서 현 정부의 기업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18%로 나타났다.

이어 한일 관계 개선 및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가 필요하다는 의견(15%)과 세계 경기 턴어라운드(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상황, 국가 위기로 인식해야...정치권 등 각 분야서 뼈 깎는 노력 절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의 대응방식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외교적 노력(51%)과 소재산업 육성(48%)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도 지난달 27일 "지소미아가 종료하는 11월 23일까지 약 3개월의 기간이 남아 있다"면서 "그 기간에 타개책을 찾아 일본이 부당한 조치를 원상회복하면 우리도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며 외교적 노력을 병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일본 여행 취소나 불매운동 등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가능한 보복조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은 5% 정도로 많지 않았다.

김영익 뉴스핌 글로벌아카데미 원장(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은 "가장 큰 문제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구문제(노동)와 자본, 생산성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인구와 자본문제는 당장 해결이 어렵다고 보면 결국 생산성을 높이는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 경제주체들 간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며 "현재 상황을 국가 위기로 인식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정치권 등 각 분야의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은 "현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으로는 확장적 재정정책과 선제적 통화정책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며 "미시적으로는 전통 제조업과 수출 대기업 중심의 경제 체질을 기술력 있는 혁신적인 글로벌 강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문 참여 기업>

엔씨소프트, 넷마블, 전기안전공사, 한국동서발전, 셀트리온, 유한양행, 한국해양진흥공사, 안전보건공단, DGB금융그룹, 신용보증기금, KB금융, 신세계디에프(신세계면세점), 이마트24, 하나금융, 우리금융, LG그룹,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신영, 태영건설, 오렌지라이프, 효성그룹, 한화그룹, 포스코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 두산인프라코어, LG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 SK건설, 한진그룹, 코오롱, 현대상선, 금호아시아나, 넥센타이어, 한국지엠, 한국타이어, 현대기아차, 한국철도공사, 한국감정원, 현대모비스, FCA, FMK, 포스코, 롯데케미칼, 전문건설공제조합, LG화학, SK케미칼, SKC, 한화케미칼, 한화큐셀,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동국제강, 이노션, 제일기획, 케이카, 현대글로비스, HS애드, SK네트웍스, 세아홀딩스, LG디스플레이, LS그룹, SK그룹,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대한전선, 신일, 에스원, KB손보, 메트라이프생명, MG손보, 위니아딤채, LS산전, SK인포섹, 안랩, 드라마앤컴퍼니, 카카오, 한국신용평가, ABL생명, DB손보, 한글과컴퓨터(한컴그룹), 네이버, 타다, 이스트소프트, NHN, 파수닷컴, SKT, LG유플러스, 삼성화재, 신한생명, SK브로드밴드, 넥슨, 네시삼십삼분,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청호나이스, 웅진, 바디프랜드, 한라시멘트, 귀뚜라미, 신한은행, 농협은행, 경동나비엔, 신한금융, BNK금융, 교원, 국민은행, 우리은행, 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 녹십자셀, JW제약, 광동제약, 한국리츠협회, 한화건설, 르노삼성, 한국닛산, 녹십자, 대웅, 동아에스티, 농협, 석유공사, 수자원공사, KB국민카드, 신한카드, 농어촌공사, 에너지공단, 중부발전, 우리카드, 하나카드, 마크로젠, KT, 메디포스트, 보령제약, 일동제약,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테라젠이텍스, 한미약품, 이베이코리아, 티몬, 11번가, CJ오쇼핑, 홈플러스, 롯데홈쇼핑, 롯데칠성, CJ제일제당, 삼양, 흥국생명, 흥국화재, SPC, 아이배냇, 빙그레, 쌍용건설, 철도시설공단, 인천공항공사, 주택건설협회, 호반건설, 반도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융소비자보호원, 대림산업, 대한전문건설협회, 롯데건설, 주택산업연구원, 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연구원, 한라, 현대건설, 케이뱅크, 하나은행, 희림종합건축사무소, 건설공제조합, 대우건설, 롯데카드, 삼성카드, 대보건설, 동양건설산업, 농협금융, 부영, 삼성물산, 현대엔지어링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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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4년 만에 '진보 우위' 재편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6·3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6개 지역 중 11곳을 차지했다. 2022년 선거에서 '진보 9 대 보수 8'로 균형을 이뤘던 구도는 4년 만에 다시 진보 중심으로 재편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 기준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정근식), 경기(안민석), 인천(도성훈) 등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김석준), 울산(조용식), 경남(송영기), 전남·광주(김대중), 전북(천호성), 충남(이병도), 강원(강삼영), 제주(고의숙) 등 11개 시도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부부가 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근식 캠프] 보수 진영은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충북(윤건영), 대전(오석진), 세종(강미애) 등 5곳에 그쳤다. 이번 선거의 최대 특징은 현직 보수 교육감을 누르고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점이다. 경기, 강원, 제주에서 진보 후보가 현직 보수 교육감을 꺾으며 판세를 뒤집었다. 경기에서는 안민석 후보(52.81%)가 현직 교육감인 임태희 후보(47.18%)을 5%p 이상 차이로 누르며 당선됐고 강원에서는 강삼영 후보가 신경호 교육감을 제쳤다. 제주에서도 고의숙 후보(48.08%)가 현직인 김광수 후보(37.99%)를 꺾고 승리했다. 수도권에서는 진보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현직 정근식 교육감이 30.35%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고 인천에서도 도성훈 교육감이 접전 끝에 36.35%를 득표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수도권 모두 진보 교육감 체제가 됐다. 부산에서는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50.63%)가 과반 득표로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에 올랐다. 울산 역시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39.22%로 36.47%를 차지한 김주홍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반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각각 수성에 성공했다. 강은희(52.40%), 임종식(43.49%) 후보가 당선되며 보수 강세를 이어갔다. 경남에서는 보수 성향 권순기 후보(38.54%)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충청권은 지역에 따라 엇갈렸다. 충남은 진보 성향 이병도 후보(30.59%)가 승리한 반면 세종은 강미애 후보(36.25%)가 당선되며 보수 진영이 차지했다. 대전은 설동호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보수 성향의 오석진 후보(27.48%)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호남권은 기존 진보 지형이 유지됐다. 전남·광주에서는 현직인 김대중 후보(42.52%)가, 전북에서는 천호성 후보(56.63%)가 각각 당선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이번 선거에서는 10개 시도에 출마한 현직 교육감 11명 가운데 7명이 당선됐다. 2018년 전원 당선, 2022년 13명 중 9명 당선에 이어 현직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학생인권조례, 민주시민교육, 혁신학교 정책 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교권 회복, AI 시대에 대응한 평가체제 개편 등 구조적 과제 해결이 주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hyeng0@newspim.com 2026-06-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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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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