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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순방 문대통령, 동포간담회서 한국어·역사·문화교육 지원 약속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22:06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22:06

재외동포 보호 체제 강화, 차세대 동포 교육 지원 등 밝혀
최영석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이호 무앙통 유나이티드 선수 참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3개국 첫 국가인 태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재외동포 200여명을 초청, 대통령 주최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2일 한국·태국 다문화 부부를 포함해 한국과 인연이 깊은 인사들을 초청해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 체제 강화와 차세대 동포에 대한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동포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정부가 지난해 문을 연 해외안전지킴센터를 비롯해 올해 초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제정 등으로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 체제를 강화했다고 밝히면서 "미래 한인사회의 주역이 될 차세대 동포에 대한 한국어·역사·문화 교육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재외동포 간담회에는 '무에타이의 나라' 태국에서 태권도 열풍을 일으킨 최영석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태국 축구팀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이호 축구선수 등도 참석했다.

태국 내 한국어 교육의 기반을 닦아온 현지 한국어 교육자들, 한국에서의 연수 경험이 있는 태국 인사 등도 참석해 양국 간 깊은 우호 관계를 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태국 내 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대략 4만명으로서 전 세계 최대 규모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참전 우방국이라는 인연으로 출발한 태국과의 관계가 오늘날 다방면에서 크게 발전해온 배경에 우리 동포들의 역할이 컸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면 우리 기업과 동포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인 만큼, 한·아세안 협력 증진에 대해 동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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