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英보수당, 노딜 브렉시트 표결 진행 찬성한 21명 제명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09:06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09:4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 여당인 보수당이 하원 의사일정 주도권 표결서 당론을 어긴 의원 21명을 제명키로 했다.

영국 하원에서 첫 성명 발표하는 보리스 존슨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1원내총무는 오늘 저녁 정부 편에서 투표하지 않은 보수당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그들은 보수당에서 제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저녁 하원에서는 의사일정 주도권을 내각에서 하원으로 부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했다. 결과는 찬성 328표, 반대 301표로 통과됐다. 21명의 보수당 의원이 당론을 어기고 야당과 함께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제명될 여당 의원들 중에는 윈스턴 처칠 전 총리의 손자인 니콜라스 소아메스를 비롯해 테리사 메이 총리가 집권했던 불과 몇주 전만 해도 장관직을 지냈던 필립 하몬드, 그레그 클라크, 로리 스튜어트도 제명 대상이다.

의사일정 주도권이 하원으로 넘어 오면서 '노 딜'(no deal·합의 없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저지 법안에 대한 표결은 4일 진행하게 됐다.

법안은 노 딜 브렉시트를 저지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인 EU 탈퇴 시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기하는 것을 정부에 의무화한다. 10월 19일까지 새로운 브렉시트 합의안이 가결되지 않으면 탈퇴 시한을 연기한다는 내용이다. 

딜이든, 노 딜이든 예정된 시한에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겠다는 존슨 총리는 "무의미한 브렉시트 연기" 법안이 가결되면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결의안이 27표 차로 가결됨에 따라 4일 진행되는 법안도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또, 이날 필립 리 보수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존슨 총리 정부는 의회에서 과반을 잃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