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 미술주간에도 국내 비엔날레와 아트페어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철도 패스 ‘미로랑’이 발매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미술로 좋은 날’을 슬로건으로 전국 200여 곳의 미술공간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행사 ‘2019 미술주간’에서 ‘철도패스 미로랑(美路浪)’의 판매를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철도와 예술이 함께하는 낭만을 찾아가는 길이라는 의미의 ‘철도패스 미로랑’은 지난해 코레일과 협력해 출시한 미술주간 특별 자유 기차여행패스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에서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에서 주관하는 ‘2019 미술주간’은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향유기회를 높이고자 진행하는 행사로 오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15일간 전국에서 개최된다.
미술주간에서는 지난 7월부터 올 가을까지 개최되는 비엔날레 및 아트페어를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미술주간 통합패스’ 2종(비엔날레 통합형, 비엔날레 아트페어 통합형)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비엔날레통합형’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1만3000원, 9월 7일~10월 31일),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1만원, 9월 27일~11월 24일), 청주공예비엔날레(1만2000원, 10월 8일~11월 17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으로 56%할인된 1만5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비엔날레 아트페어 통합형’은 3개의 비엔날레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1만5000원/9월 26~29일)를 연계하여 할인 관람할 수 있는 티켓으로 최대 46%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미술주간 통합패스 구매자에 한해서 ‘철도패스 미로랑(美路浪)’을 구입할 수 있다. 3일 또는 5일간 무제한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미술주간에 참여하는 전국 곳곳의 미술공간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 미로랑은 3일권(9만2700원)과 5일권(12만3600원) 2가지 권종을 출시하며, KTX, ITX-새마을,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 ITX-청춘 열차를 입석 또는 자유석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미로랑은 비엔날레 통합 입장권 예약번호와 이름으로 열차 이용 3일 전부터 전국 코레일 역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일상 속에서 미술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2019미술주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미술주간 통합패스’와 ‘철도패스 미로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미술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