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추석 연휴 4일 동안 각종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당직실과 연계해 △물가·연료대책반 △청소대책반 △수송대책반 △공원묘지관리반 △재난재해대책반 △보건의료반 △상수도반 △하도급대금 불공정행위신고센터 운영반 △행정반 등 9개 반 80명을 편성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
물가대책반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통해 명절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가격동향 파악과 추석 성수품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보건의료반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하여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원 및 119 구급 상황관리센터 안내를 맡게 된다.
특히 응급을 요하는 환자발생에 대비해 대형병원 2개소(안양샘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와 24시간 응급체계를 확립해 언제라도 비상진료가 가능하게 하고 식중독이나 집단환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상수도반에서는 누수나 급수불량 등의 경우를 대비해 대행업체가 24시간 비상대기해 신속한 복구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며 청소대책반은 청소차량을 이용해 취약지에 대한 순찰과 함께 생활쓰레기 수거 및 거리청소를 실시하고 안양역과 안양예술공원 등 9개소 공중화장실도 평소와 같이 관리한다.
하지만, 추석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수거 업체의 휴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은 생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안양시청 당직실 및 구청 당직실로 문의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안내 콘텐츠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종합안내 콘텐츠는 성묘, 의료, 재난, 교통, 청소, 민원, 복지, 급수, 문화·관광, 하도급대금 불공정행위 신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운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추석연휴기간동안 시민들이 가족친지와 못다한 정을 나누고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일상불편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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