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93 점으로 선두와 2.11점차
9월7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해인이 ISU 주니어그랑프리서 3위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해인(14·한강중)은 5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ISU 주니어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8점, 예술점수(PCS) 28.95점을 합쳐 66.93점을 획득, 개인 최고점을 세우며 3위에 올랐다.
이해인이 ISU 주니어그랑프리서 3위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사진=올댓스포츠] |
그는 러시아의 다리아 우사체바(69.04점), 마야 크로미크(68.93점)에 이어 3위에 안착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2년 연속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해인은 첫 번째 연기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뒤 레이백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침착하게 연기를 이어갔다.
두 번째 점프 요소인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한 이해인은 플라잉싯스핀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했다.
이어 트리플 루프를 깔끔하게 뛴 뒤 레벨3인 스텝시퀀스와 레벨4에 해당하는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순위를 가르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9월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해인은 지난해 10월 데뷔, 한국 선수 중 최연소로 주니어그랑프리에서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는 7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서 우승을 차지하며 은수(신현고), 김예림(수리고), 유영(과천중)의 뒤를 잇는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