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 “자사고 장점 바르게 알리는 기회 될 것”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가 ‘공동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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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경민 기자] |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20일 오후 2시부터 혜화동에 위치한 동성고 대강당 스테파노홀에서 서울 자사고 공동 입학 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공동 입학 설명회는 경희고‧대광고‧동성고‧배재고‧보인고‧선덕고‧세화고‧세화여고‧숭문고‧신일고‧양정고‧이화여고‧이대부고‧장훈고‧중동고‧하나고‧한가람고‧한대부고‧현대고‧휘문고 등 서울 전체 총 21개 학교별 소개와 입학전형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설명회에선 교육‧대입 진학 전문가들의 강연도 진행한다.
1강으론 ‘학생부종합전형과 자사고’에 대해 안재헌 중앙고 교사(진학컨설턴트)가 설명한다. 2강에선 이정형 배재고 교사(진로진학부장)가 ‘대입 제도 변화와 2023학년도 대입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3강에선 안광복 중동교 교사(입학홍보부장)가 ‘중학생을 위한 고교 전략과 서울 자사고 설명’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자사고교장연합회는 “정부가 무리하게 자사고 폐지 정칙을 펼치고 있어 자사고에 대한 호감도가 다소 떨어지기는 했다”면서도 “일반고 교과과정과 교육 분위기 등을 비교 감안해 좋은 분위기에서 공부하기 위해 자사고에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입 전형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중학교 3학년생과 학부모들에게 자사고 장점을 바르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월 재지정 평가 대상 자사고 13곳 중 기준 점수인 70점을 넘기지 못 한 학교 8곳(경희고‧한대부고‧이대부고‧중앙고‧신일고‧숭문고‧세화고‧배재고)에 대해 자사고에 지정 취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8개 학교들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 행정법원은 지난 달 30일 8개 자사고가 “지정취소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각각 인용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