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쫄깃한 보험이야기] 외면받던 변액보험, ELS 만나더니 '달라졌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기투자의 변액보험과 중위험·중수익 ELS 장점 결합
기대수익 UP 변동성 DOWN...장기 고수익 가능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과거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줬던 변액보험이 달라지고 있다. ELS(주가연계증권)를 만나면서다. 기대수익률은 은행 이자의 2~3배 수준이고 리스크는 낮아졌다. 업계 보험전문가들은 ELS 등 파생결합증권을 품은 변액보험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저조한 수익률에 '신뢰 떨어져'

지난 2005년에서 2008년, 코스피지수는 1000포인트 선에서 2000선으로 퀀텀점프했다. 이 과정에서 변액보험이 장기투자 최적의 상품으로 부상했다. 당시 보험사들은 ‘변액보험에 10년 이상 투자 시 고수익과 함께 보험 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마케팅했다.

하지만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연쇄적으로 붕괴했다. 변액보험도 수익률이 꺾이면서 소비자들이 불신하기 시작했다. 10년이 지났음에도 변액보험 수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고수익은커녕 원금에도 미치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때 변액보험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는 무너졌다.

당시 ‘10년 이상 장기투자 시 고수익에 비과세’가 가능하다던 보험사 홍보가 공염불이 된 이유는 △저성장·저금리로 예상수익률을 밑도는 실제수익률 기록 △변액보험의 높은 사업비 등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변액보험 활성화 시기였던 2007년 공시이율은 4~5%대였다. 이에 상품설계서의 수익률 시뮬레이션 적용 수익률은 공시이율의 2배 수준인 연 8~10%를 예시로 들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주가지수는 반토막 수준인 1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졌다가 제자리를 찾았지만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지루한 박스권이 이어져 왔다. 즉 변액보험으로 주식형펀드에 투자한 가입자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사업비를 초기에 집중적으로 차감하는 상품 구조도 문제였다. 초기에 매월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이 중 사업비로 20만원 내외를 제하다 보니 실제 펀드에 투입되는 돈은 80만원 정도에 불과했다. 투자 원금으로 들어가는 돈 자체가 적다 보니 장기투자에도 원금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은 변액보험을 외면했다. 이에 기존 가입자는 유지해도 신규 가입자는 크게 감소했다.

◆ 장기투자의 변액보험과 중위험·중수익 ELS 결합

하지만 보험사들은 고객들이 외면한 변액보험을 버릴 수 없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영향 때문. 보험사 입장에서 일반 저축성보험 수익성이 극도로 낮아진 반면 변액보험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다. 가입자도 저금리 탓에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상품보다 변액보험의 기대수익이 더 높다. 이에 보험사들은 실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고 찾았다. 이 중 하나가 변액보험에 파생결합증권인 ELS를 접목한 ELS변액보험.

변액보험은 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되돌려주는 상품이다. ELS는 원금의 대부분을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일부를 파생상품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원금은 지키면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이런 구조로 중위험·중수익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변액보험을 통해 ELS에 투자하면 각각 가지고 있던 단점은 가려진 대신 장점은 부각됐다. 변액보험은 변동성이 줄어들었고, 만기가 짧아 단기투자를 반복해야 했던 ELS는 장기투자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ELS 쿠폰(ELS의 수익률) 또한 높일 수 있었다.

◆ "ELS와 만난 변액보험, 메리트 생겼다"

현재 ELS변액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KB생명, 하나생명, 카디프생명 등 3곳이다. 삼성생명이 관련 상품을 내놨지만 판매량 부족으로 철수했다. 그런데 이들 3사의 ELS변액보험 수탁고가 갈수록 늘고 있다. ELS변액보험이 투자자들에게 점차 알려지면서다. 변액보험 덕에 통상 3년 이내로 투자하던 ELS를 길게 운용할 수 있어서다.

운용사 입장에서 만기가 길면 그만큼 안정적으로 ELS를 운용할 수 있다. 이에 높은 쿠폰을 제시할 수 있다. 보험사들은 여기에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 특정 종목 대신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한 ELS에만 투자한다. 종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또 6개월마다 조기상환이 가능하며 낮은 배리어(통상 90-90-85-80-75-60)를 적용한다. 아울러 노녹인(NO-Knock In) 구조다. 만기에만 주가지수가 40% 이상 폭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지급한다는 의미. 이에 ELS변액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3사의 평균수익률은 모두 6% 내외다. 이는 은행 이자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조기상환되거나 만기로 수익률을 챙기면, 비슷한 ELS에 반복 재투자한다. 고객은 변액보험 관리를 위해 펀드변경권 등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

보험사 관계자는 “3~4년 전부터 ELS 등 파생결합증권을 품은 변액보험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이런 변액보험 중에서 ELS변액보험이 가장 활성화됐다”고 전했다. 그는 “변액보험으로 투자한 ELS는 지금까지 6% 내외의 쿠폰수익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며 “금융시장에 엄청난 충격이 있지 않으면 변액보험에서 투자하는 ELS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