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국민 대상의 체력 인증 기능과 ‘국민체력인증센터’ 관리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지역 거점형 국민체력인증센터(이하 거점센터)’를 충남 아산시에 20일 새롭게 개소한다.
2012년에 문을 연 ‘국민체력인증센터’는 현재 전국에서 49개소(거점센터 1개 포함), 출장전담반은 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92만 명이 체력 측정에 참여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 뉴스핌DB] |
거점센터는 일반적인 국민체력인증센터의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내 국민체력인증센터 대상 교육과 현장 점검을 수행하고, 출장전담반을 운영하며 지역 밀착형 체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그동안 거점센터는 서울 송파구에서 1개소만 운영되어 왔으나, 충남 아산시에 거점센터를 새롭게 개소, 고령화 시대에 건강 100세의 삶(‘국민체력 100’ 사업)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문체부는 내년에는 ‘국민체력 100’ 사업을 더욱 확대해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19년 109억 원에서 ’20년 187억 원으로 예산 지원을 확대해 △ ‘국민체력인증센터’를 ’19년 48개소에서 ’20년 71개소로, △ 거점센터를 ’19년 2개소에서 ’20년 4개소로, △ 출장전담반을 ’19년 2개소에서 ’20년 6개소로 확대한다.
또한 체력인증에 참여하면 적금 가입 시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체력인증자 대상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보험 상품을 운영하는 등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경우, 1인당 의료비가 약 36만5000원 절감되고, 건강수명이 확대되는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국민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을 늘릴 수 있도록 ‘국민체력100’ 사업을 확대해 과학적인 체력 관리와 운동 처방을 제공하고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삶의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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