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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태풍경보’ 발효···‘타파’로 강풍 동반한 많은 비 내려

기사입력 : 2019년09월22일 09:05

최종수정 : 2019년09월22일 09:19

[부산·경남=뉴스핌] 남경문 기자 = 22일 오전 6시 현재 태풍경보가 발효중인 부산과 경상남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17호 태풍 '타파(TAPAH)'는 북위 30.3도, 동경 126.1도 위치,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로 북진하고 있다.

<자료=기상청>

이날 오후 9시께 부산 남쪽 약 40km 부근 해상을 지나 23일 오전 3시에는 독도 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산청 118.5mm, 남해 108.5mm, 함양 106.0mm, 진주 95.4mm, 거창 89.1mm, 울산 72.8mm, 창원 62.3mm, 부산 44. 1mm 등이다.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지리산(산청) 160.0mm, 시천(산청) 145.5mm, 매곡(울산) 128.0mm, 대병(합천) 107.5mm, 가덕도(부산) 55.0mm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3시까지 부산, 울산과 경남도에는 100~250mm의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과 울산에는 오늘 오후 6시부터 23일 오전 3시 사이에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히 대비가 필요하다.

강풍은 해안과 도서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125~160km/h(35~45m/s),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 순간풍속 55~110km/h(15~3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특히, 부산 해운대 인근 고층빌딩과 고층빌딩 사이 주변에서는 바람이 180km/h(50m/s)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 농작물 낙과 등 강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풍랑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해상에는 태풍특보나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55~100km/h(15 ~2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3~1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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