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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확산 우려...방역·사료·대체육류주 주목"-유진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08:57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08:57

돼지열병 파주→연천→김포서 확진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하 돼지열병) 추가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돼지열병 잠복기가 최대 2주인 점을 감안하면 확산 우려가 남아있다"며 "방역·소독 관련주, 돼지사료 관련주, 대체육류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현황 2019.09.25 rock@newspim.com [자료=유진투자증권]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돼지열병은 연천군 소재 돼지농가를 거쳐 김포까지 퍼졌다.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강화로 동물 백신 및 소독제 기업들에 주목했다. 관련 기업은 농림축산검역본부 ASF 권고 소독제를 시판 중인 코미팜, 우진비앤지, 제일바이오, 이글벳, 씨티씨바이오, 대성미생물, 체시스, 대한뉴팜 등을 들었다.

돼지사료 관련주는 잔반을 통한 돼지열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수혜를 예상했다. 양돈업체들이 잔반 급여를 줄이고, 사료 급여를 늘려 실적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관련 업체로는 현대사료, 우성사료, 한일사료, 팜스토리, 팜스코, 우리손에프앤지 등을 꼽았다.

돼지고기 가격 급등에 따른 돼지고기 대체제 관련 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하림, 마니커, 정다운, 신라에스지 등을 관련 기업으로 제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급성형인 경우 폐사율이 80%에서 최대 100%에 이른다. 발병원인은 야생 돼지 및 멧돼지와의 접촉, 감염 돼지에서 유래한 잔반, 오염된 도구 및 차량, 진드기 등 흡혈곤충이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돼지열병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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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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