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등 모여 노인 인권 증진 논의
유엔 세계인구전망보고서 "역사상 최초 노인이 아동보다 많아"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세계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인권 국제회의(아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아셈(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컨퍼런스는 세계노인의 날인 10월 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등이 참석해 노인인권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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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제공] |
또 아셈 회원국 관계부처 장·차관도 노인인권 관련 국제사회 동향과 각국의 경험 및 우수 정책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령 근로자에 대한 차별금지 방안 △평생교육·보수교육·재교육 받을 권리 △4차 산업과 일자리 변화 등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인권위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지난해 노인 인구가 738만여명으로 전체 인구 중 14.3%를 차지하고 있어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의 인권문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각국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