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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 선방..건조기 이슈로 생활가전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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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LG 스마트폰 사업부, 기대 이상의 비용절감효과
믿었던 생활가전은 건조기 이슈·에어컨 부진으로 주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베트남으로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이전한 효과를 거뒀다. 3분기 연속 2000억원을 웃돌던 스마트폰 사업부의 적자폭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7월초부터 불거진 건조기 논란으로 가전사업부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30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는 3분기 매출액 15조7814억원, 영업이익 593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전망은 분기 초 시장 컨센서스보다 소폭 높아졌다. 이는 1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스마트폰 사업부의 적자폭이 개선된 덕이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부는 전 분기엔 적자규모가 3130억원에 달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1600억~18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측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MC사업부의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추정실적을 소폭 상향했다”며 “한국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해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했고,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에서 제조업체개발생산(ODM) 생산비중이 25%까지 확대돼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되며, 5G 스마트폰 출하비중이 확대돼 판매단가 상승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도 “MC사업부는 2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 재배치 등)이 사라지고 공장 이전과 같은 효율화 작업이 진행돼 적자폭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2000억원 이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MC사업부의 적자폭 개선이 언제까지 지속되느냐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권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5G 모델의 마케팅 비용 때문에 많이 팔려도 실(失)인 경우가 있었다”며 “비용절감을 통한 MC사업부 실적 개선은 이제까지 LG전자가 진행해왔던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왔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의문점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생산체제, 5G폰 판매량, ODM 생산비중 확대로 내년만큼은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내년 스마트폰 손실은 올해의 절반 수준인 457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운오리새끼였던 MC사업부가 선방하는 동안 믿음직스럽던 생활가전부문은 예상 밖의 암초를 만났다. 건조기,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부는 지난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이 6조원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3분기엔 5조원대에 그치면서 상승동력이 줄었다는 평가다.

3분기 시작과 함께 LG전자는 의류건조기의 자동세척 콘덴서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악취를 유발한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결국 소비자들에게 10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생활가전사업부의 실적을 주도한 에어컨 판매량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H&A사업부에서 건조기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기존 전망치 수준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H&A사업부의 실적에 대해 “계절성 요인으로 지난 분기 대비 에어컨 판매량이 14.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대치에 소폭 부진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부 영업이익은 TV제조사간 경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사업을 하는 VS사업부는 매출액이 전분기와 유사하나 영업적자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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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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