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새로운 100주년, 재외동포가 함께하겠습니다’ 주제로 2~4일 진행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전 세계 80여개국 400여명의 한인회장들이 모여 동포사회 발전을 논의하는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가 2일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한다.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박원우 중국한인회 회장과 강인희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한인회장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지난해 10월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 재외동포재단] |
대회 첫날은 법륜 스님의 기조 강연과 강인희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3~4일 일정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주년, 재외동포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주제 아래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지역별 현안토론, 정부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된다.
참석자들은 대회 기간 거주국 내 한인사회 역량 강화 및 모국과의 유대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5일 열리는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실무협상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재외동포 사회 역할에 대한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
5일에는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재외동포 유공자에 대한 정부 유공자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모국과 함께 재외동포 사회가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나가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eog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