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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협상·3Q 실적 우려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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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투자자들이 이번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시선을 고정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하락했다.

협상 결과를 둘러싼 경계감과 3분기 이익 감소 우려가 주가를 압박했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도 단기적인 주가 향방에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5.70포인트(0.36%) 떨어진 2만6478.02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3.22포인트(0.45%) 하락한 2938.79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6.18포인트(0.33%) 내린 7956.29에 마감했다.

실무 협상과 장관급 회동으로 이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전망은 흐리다.

지난주 백악관이 ‘깜짝 발표’가 나올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실질적인 돌파구가 나오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란덴버그 탈만 애셋 매니지먼트의 필 블랑카노 최고경영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의미있는 협상 진전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며 “하지만 담판이 긍정적으로 진행되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 초반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구조적 쟁점을 제외하고 부분적인 딜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승 모멘텀을 받았던 주가는 중국 상무부가 지적재산권을 포함해 법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폭스뉴스의 보도에 하락 반전했다.

이달 차관급 협상에 앞서 양국이 관세를 일부 면제하거나 보류하기로 결정, 양보하는 움직임을 취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 거래 제한 유예를 추가로 연장하지 않을 여지가 높은 데다 금융 투자 제한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포착된 만큼 이번 담판의 무게감이 작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무역 협상에서 미국의 입지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런던 캐피탈 그룹의 재스퍼 롤러 리서치 헤드는 투자 보고서에서 “두 번째 내부 고발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중국이 더욱 강경한 태세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분기 기업 실적을 둘러싼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3분기 S&P500 기업의 이익이 4%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예측이 적중할 경우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이익이 3분기 연속 줄어드는 셈이 된다. 이는 2016년 이후 처음이다.

FBB 캐피탈 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리서치 이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기업 실적에 기댄 베팅은 적절치 않다”며 “최근 몇 주 사이 어닝시즌에 대한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조업 지수가 10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이후 연준의 이달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8일 파월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가진 연설에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해 언급했을 뿐 향후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8일에도 연설을 가질 에정이다.

종목별로는 제너럴 모터스(GM)의 파업이 4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가 0.3% 가량 완만하게 내렸고,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약 2만명의 직원에 대한 퇴직연금을 동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1% 소폭 떨어졌다.

이 밖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6bp(1bp=0.01포인트) 상승하며 1.556%에 거래됐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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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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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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