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윤석열 의혹 보도에 靑 "검찰총장 찍어내려 한다고 되는 것 아냐"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08:39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08:39

靑 핵심 관계자 "검찰총장, 찍어내려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한겨레21 "윤중천이 '윤석열 접대' 진술 했다" 의혹 제기 보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접대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청와대는 곧바로 의혹을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윤 총장 관련 의혹 보도가 '검찰총장 찍어내기' 측면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전혀 아니다. 검찰총장을 찍어내려고 한다고 그것이 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alwaysame@newspim.com

청와대의 분위기는 조국 장관 수사와 관련해서는 상당한 불만이 감지된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보고 있다.

앞서 한겨레21은 지난 10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접대했다는 진술을 했으나 추가조사 없이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조 장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사의 총책임자인 윤 총장에 대한 메가톤급 의혹이 제기되면서 청와대로 눈길이 쏠렸다. 의혹 보도가 과거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례와 같이 윤 총장을 교체하는 명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만 청와대는 이를 부인했다.

한겨레21은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인용,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지난해 말부터 김학의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과 경찰로부터 2013년 당시 1차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의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를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사단은 윤씨를 불러 과거 윤 총장과 친분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강원도 원주 소재 윤씨 별장에서 윤 총장이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도 받았다.

조사단은 이후 검찰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진술 보고서 등 자료를 넘겼지만, '김학의 전 차관 사건 검찰수사단'은 이에 대한 사실 확인 노력도 하지 않은 채 김학의 사건 재수사를 매듭지었다.

검찰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완전한 허위사실로 검찰총장은 윤모 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으며 당연히 그 장소에 간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없는 음해에 대하여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며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기사화한 데 대하여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