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핀테크

속보

더보기

SMS로 본인인증·결제 '뚝딱'…세틀뱅크, '혁신금융서비스' 출시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6:50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6: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수료 40~50% 절감…시간은 3~4초 소요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앞으로 문자메시지(SMS) 인증만으로도 본인확인과 계좌출금이 가능해진다.

세틀뱅크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SMS를 활용한 간편 계좌등록 현금결제 서비스'를 1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혁신금융서비스 선정을 받은 뒤 프로세스 개발 및 가맹점 시스템 연동 작업을 거쳐 4개월 만에 서비스를 선보인 것.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와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사진=박미리 기자]

해당 서비스는 SMS 인증을 활용해 계좌 출금에 필요한 동의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행법에서는 SMS를 통한 출금동의 방법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제10조 및 전자금융감독규정 제6조에 따르면 고객으로부터 출금 동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서면 △전자서명 △전화 녹취 △ARS 뿐이다.

하지만 세틀뱅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 문자메시지 인증만으로도 본인확인과 계좌출금 동의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그 동안은 공인인증서(본인확인), ARS(계좌출금) 두 가지 절차를 거쳤지만, 이를 한 단계로 줄여 소비자 편의성이 증대됐다는 평가다. 세틀뱅크에 따르면 계좌가 등록돼있을 경우, 결제에 3~4초 정도 소요된다.

다만 서비스는 일부 채널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금융위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하면서 부가조건을 걸었기 때문. 세틀뱅크는 매월 200명, 인당 이용 가능건수 100건 미만, 결제금액 20만원 이하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유산균 계열사인 바이오일레븐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평가를 거친 뒤, 채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틀뱅크와 금융위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가맹점주들의 결제 편의성 및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는 "기존보다 수수료가 40~50%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또 음성이 아닌 문자 안내를 도입, 출금 동의사항에 대한 이해와 결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려를 제기된 보안 부분도 강화한다. 이상혁 세틀뱅크 실장은 "스마트폰 보안성은 우리가 해결해야할 숙제"라며 "모니터링을 해보니 사고가 야간에 집중돼 일단은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금융위가 내세운 이용건수 제한 등 부가조건을 충족하는 것도 보안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위원장께서 얼마 전 '더 많은 핀테크사가 M&A, IPO를 통해 성공신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했다. 세틀뱅크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모범사례"라면서도 "정보보안, 데이터보호 리스크 부분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는 핀테크 업계에 소중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규제를 탈피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틀뱅크는 ARS, SMS 인증을 현금결제에 맞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세틀뱅크는 2000년 설립됐으며 전자금융 및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계좌 기반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국내 간편현금결제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