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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日, 뉴욕증시 따라 상승...中, 대미 관계 악화 우려 속 하락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7:03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09:08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 급등한 2만2472.92엔으로 마감했다. 이는 작년 12월 3일 이후 약 10개월만에 최고치이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7% 뛴 1631.51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간밤의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지수는 금융주의 강세 속 크게 올랐다. 다우존스 지수는 0.89% 뛴 2만70241.80포인트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00% 오른 2995.68포인트를 나타냈다.

3분기 실적 호조가 뉴욕 주가를 뒷받침했다.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는 3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올라 3% 가까이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3분기 순이익이 4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1%이상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순이익이 26% 급감했지만 0.3% 상승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어드밴테스트와 스크린홀딩스는 각각 2.7%, 2.95% 올랐다. 도쿄일렉트론은 1.4% 상승했다.

JR동일본은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최소 2주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힌 후 1.2% 내렸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 갈등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1% 내린 2978.71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9642.06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34% 하락한 3922.6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미 하원의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 통과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관계 진전 전망이 흐려졌다.

미 하원은 15일 홍콩 민주화를 지지하는 4개 법안을 잇따라 가결했다. 이에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 중 "강렬히 분개하며 결연히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욱이 최근 발표된 중국 생산자물가와 수출입 등 경제지표의 부진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경기하강을 막기 위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2000억 위안 규모 유동성을 투입했다.

홍콩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35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8% 오른 2만6631.07포인트, H지수(HSCEI)는 0.18% 뛴 1만518.9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6% 오른 1만1162.8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16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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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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