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한주간 평균 1.8% 상승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상장지수 6.68%↑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에 합의하면서 유럽 주식형 펀드가 해외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9일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1.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주식이 3.33%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상승했다. 그외 아시아신흥국주식(3.41%), 아시아태평양주식(3.05%), 아시아태평양주식(일본제외)(2.48%), 북미주식(2.41%), 글로벌신흥국주식(2.40%) 등이 3%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가 3.52%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헬스케어섹터(3.51%)와 소비재섹터(2.70%)이 뒤를 이었다.
[자료=KG제로인] |
개별펀드 기준으로는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 펀드가 6.68%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ClassA', '미래에셋TIGERS&P500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 '맥쿼리차이나Bull 1.5배자(주식-파생)종류A' 등이 5%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펀드 4769개 중 211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G제로인 관계자는 "다우종합지수는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극적 합의, 넷플릭스와 모건스탠리 등 3분기 기업 실적 호조, 중동 긴장 완화에 힙입어 상승했다"며 "유로스톡스50 지수는 EU가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승인함에 따라 '노딜'에 대한 불안감 감소로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세를 보였다"고 준석했다.
그러면서 "닛케이225지수는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로 수출 관련주가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증시의 상승과 미중 스몰딜 타결이 반영됨에 따라 약 10개월만에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