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스포츠 현장 IN] '유튜버' 고진영 "25살 청춘 기록위해 시작... 수익은 만원이 안돼"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17:46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17:46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부산=뉴스핌] 정윤영 기자 = "유튜브는 내 청춘을 기록하고 싶어 시작했다. 아직 수익금은 만원이 채 안 된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무 결점 플레이로 버디 5개를 잡고 선두 이민지(23·호주)에 1타차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CP위민스 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뱅크오브 파운더스컵까지 시즌 4승과 통산 6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고진영은 이 대회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게 될 경우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확정 짓는다. 또한 상금왕도 사실상 굳힐 수 있으며, 평균 타수 1위 경쟁에서도 우위를 굳힐 수 있다.

다음은 고진영과의 일문일답:

- 라운드 소감은?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놀랬다. 부산 지역 팬들이 박진감 넘치게 응원을 해주셔서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다. 다니엘 강, 최혜진 등 부산 출신 선수들에게 굴하지 않기위해 노력했다."

- 어제 1언더파를 예상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어제는 그린이 딱딱했는데, 아침에 비가 많이와서 그린이 소프트해졌다. 그린이 부드러워져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버디 기회가 많이 나왔다."

- 작년까지 이 시합을 했던 코스하고 비교해본다면?
:"작년에 했던 골프장은 페어웨이가 넓어서 장타자들이 유리했다. 이 코스는 페어웨이가 좁고, 랜딩존에 벙커와 장애물들이 많다. 장타자들에게 유리한 코스는 아니다. 거리가 많이 나와도 핀이 잘 안보여서 정교하게 치는 선수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 대회서 6등 이상으로 마치면 올해 선수를 확정 짓는다.
:"아직 54홀이 남아서 장담하기는 싫다. 물론 잘 하면 받겠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 내 골프의 완성도를 키우고싶다. 상은 노력해서 결과가 좋으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부분이라고생각한다. 아직 사흘이나 남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미래를 생각하면서 그것에 집중해, 지금 해야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선수는 되기 싫다. 과정에 집중하고싶다. 결과는 나중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 5주연속 경기 출전이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지? 공격적으로 플레이 했다고 했는데, 내일 게임플랜은?
:"오늘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는 않았다. 내 샷에 집중했다. 5주를 하게 되면 힘들긴하다. 작년에서 6주 연속 출전한적이 있다. 낮잠 없이는 경기가 확실히 힘이 들더라. 하지만 이번에는 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고 있고, 한국에서 2주 연속으로 대회를 치렀다. 상하이는 가까웠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다음주도 대만에서 열린다. 그동안 한국에서 1달간 잘 쉬었고,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보강했다. 아직까지는 괜찮고, 마지막 대회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싶다."

- 미국 건너가기 전 '공개하지 않은 5가지 꿈이 있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그것을 이루었나?
:"5가지 말을 한적은 있지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고 무엇인지도 기억이 안난다. 미국 투어 우승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한두어달 지날때마다 꿈이 새로 생긴다."

- 유튜브에서 수익이 창출될 것 같은데?
:"광고도 꼈다. 금액을 확인했는데, 아직은 밥한끼 정도 식사할 정도다. 만원이 안된다. 돈을 벌려고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수익은 크게 의미부여를 하지는 않는다. 25살의 젊은 나날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었다."

- 부산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싶나?
:"외국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외국 선수와 식사하는 모습을 담고싶다. 멋있는 BMW부스를 찍어서 보여드리 고싶다. 지금 몇가지를 찍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 정윤영 기자]
고진영이 첫날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