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한미협상 한창인데 美 연이은 방위비 압박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7:43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7: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외교·안보 수장들이 약속이나 한 듯 잇따라 동맹국들에 방위비 분담 관련 압박 수위를 높였다.

우리나라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미국과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한국 정부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좌)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 지역 매체인 '위치타 이글'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들도 전 세계 안보뿐 아니라 자국 안보를 위한 부담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시리아 철군으로 미국의 신뢰도가 문제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분명히 밝혀 왔다. 다른 나라들 역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이, 우리는 유럽 동맹들뿐 아니라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나라들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아시아 나라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에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으로서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호르무즈 해협 군사작전 동참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24일 유럽을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에게 "공동 안보에 무임승차는 있을 수 없다"며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다.

그는 "지정학적 위치나 규모, 인구에 상관없이 모든 국가가 전쟁을 억지하고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협상대표가 이끄는 한미 협상팀은 제11차 SMA 체결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은 현행 방위비분담금 1조 389억원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약 6조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