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파출소서 현직 경찰관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0:15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0:15

경찰 "유서 발견 안 돼…경위 파악 중"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화성시의 한 파출소에서 현직 경찰관이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2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35)순경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화성시 관내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 야외 흡연구역에서 근무 시 지급된 38구경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흡연구역에는 A순경 홀로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총성을 듣고 파출소 밖으로 나온 동료 경찰관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A순경을 발견,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A순경은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순경이 감찰을 받거나 그런 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동료 등 주변인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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