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등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지역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대규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전했다.
이번 훈련은 실전과 같은 상황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한 부서별 및 유관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유사 시 재난 대처능력을 강화, '안전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사진=장성군] |
훈련은 △장성군 △장성경찰서 △장성소방서 △한국원자력의학원 △육군 제6753부대 2대대 △공군 제1전투비행단 △한국전력 장성지사 △KT 장성지점 △장성병원 △장성혜원병원 △직장민방위대 등 11개 기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장성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10개 유관기관과 재난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에 대한 종합적인 토론을 실시해 각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과 연계해 홍길동체육관에서 훈련이 진행되었다. 훈련에는 원전 반경 30㎞이내의 삼서·삼계면 주민과 대피요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방사능방재 훈련에 이어 홍길동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이 실시됐다.
이후 30일에는 장성소방서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와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지진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이번 훈련이 장성군과 유관기관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장성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