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강경화 "드하트 美 방위비협상 대표, 자국 입장만 설득하러 오진 않아"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17:38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13:32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 "지소미아와 방위비 분명히 별개 사안"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7일 제임스 드하트 미국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의 방한 목적에 대해 "미국 측의 입장을 적극 설득하러 온 것은 아닌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드하트 대표의 방한 목적이 자국 입장을 납득시키려는 것일 가능성이 없느냐"는 이정현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1.07 leehs@newspim.com

강 장관은 "이런 중요한 사안에 있어 상대국에 적극적인 아웃리치를 하고 공공외교를 하는 것은 우리 정부도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에서 주한미군 순환배치와 한미연합훈련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해 총 50억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드하트 대표의 방한은 이를 무조건 관철시키겠다는 목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드하트 대표는 이달 열릴 것으로 보이는 3차 회의를 앞두고 한국의 여론을 살피러 온 것으로 보인다. 전날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만난 드하트 대표는 "한국이 부담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방위비 분담금이 얼마인지 파악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분명히 저희는 국회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의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며 "드하트 대표는 국회의 우려도 충분히 감지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미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와 방위비를 연관지어서 주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정부로서는 분명히 별개 사안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미국도 연계시켜서 말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