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유러피언투어 골프대회에서 1,2위 상금차가 18억원이나 된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끝난 터키항공오픈, 6명이 연장전 벌여 챔피언 외에 5명이 공동 2위로 2~6위 상금 나눴기 때문
땅거미 내려앉은 후 이례적으로 조명등 켜고 승부 가려 …2014년 USPGA 챔피언십 연상케 해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10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몽고메리 맥스 로열GC(파72·길이7133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터키항공오픈이 화제로 올랐다.

첫째는 챔피언과 2위 선수들의 상금차가 18억원이나 된 점이고, 둘째는 조명등을 켜고 승부를 가렸다는 점이다.

4라운드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6명이 연장전에 진출했다. 티렐 하튼(잉글랜드), 마티아스 슈왑(오스트리아), 커트 기타야마(미국), 벤자민 에베르(프랑스), 빅토르 페레즈(프랑스), 에릭 반 루엔(남아공)이 그 주인공이다.

10일 유러피언투어 터키항공오픈 연장전이 조명등을 켠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6명이 연장 승부를 벌인 것은 유러피언투어에서 1990년 애틀랜틱 오픈, 2003년 던힐 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다. 그러다 보니 3명씩 두 조로 나뉘어 연장을 치렀다. 연장전은 모두 18번홀(길이 558야드)에서 열렸다.

연장 첫 홀에서 하튼, 기타야마, 슈왑이 버디를 잡아 두 번째 홀에 진출했다. 에베르와 페레즈는 파, 루엔은 보기를 기록하면서 탈락했다.

첫 홀을 마치자 땅거미가 졌다. 존 파라모 투어 경기위원장은 두 번째 홀을 앞두고 세 선수에게 "조명등을 켜고 연장전을 계속 할 것인가, 아니면 내일 아침에 속개할 것인가?"를 물었다. 세 선수는 이구동성으로 "불을 켜고 오늘 끝내자"고 했다.

조명등을 켠 상태로 벌인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세 선수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18번홀에서 계속 치러진 연장 세 번째 홀에서는 하튼과 슈왑이 버디를 잡은 반면, 기타야마는 파에 그쳐 탈락했다.

하튼과 슈왑 두 선수로 좁혀진 연장 승부는 네 번째 홀에서 결말이 났다. 하튼이 파를 잡았고, 슈왑은 1.8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쳤다. 슈왑은 연장 세 번째 홀에서 6m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한 터라 아쉬움은 더 컸을 법하다.

6명이 연장전에 진출했지만 챔피언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연장 경기 홀수에 상관없이 공동 2위로 기록된다.

이 대회는 상금이 많기로 유명한 유러피언투어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다. 총상금 700만달러(약 81억원) 가운데 챔피언 몫은 30%에 가까운 200만달러(약 23억원)나 된다. 2011년 프로가 돼 약 2년만에 투어 4승째를 올린 하튼은 "상금도 상금이지만, 어렵게 우승한 것이 더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 대회의 원래 2위 상금은 82만8000달러(약 9억6000만원)다. 그런데 5명이 공동 2위를 하다 보니 2~6위 상금을 합친 금액을 5로 나눠 균등하게 받는다. 그래서 공동 2위 상금은 43만590달러(약 5억원)가 됐다.

1위와 2위의 상금 차이가 당초 13억5000만원에서 18억원을 넘게 된 것이다. 슈왑의 경우 연장 네 번째 홀에서 실패한 1.8m 파 퍼트 하나 때문에 18억원이 왔다갔다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기야 연장에 나선 6명 가운데 한 명이라도 정규라운드에서 1타만 더 줄였어도 23억원을 거머쥘 판이었다. 골프에서 또한번 1타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사례다.

조명등을 켜고 연장전을 벌이자 일부에서는 "조명등아래 플레이하는 것은 선수들에게 또다른 도전이다. 코스가 다르게 보이고, 고저기복 판단도 어려워진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2014년 US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도 마지막조가 18번홀 티샷을 할 즈음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경기위원회에서는 그날 대회를 마치려고 끝에서 두 번째조가 18번홀 그린에서 플레이중일 때 마지막 조에 사인을 주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마지막 조의 로리 매킬로이는 앞조가 18번홀 그린에서 잠시 물러나 있는 사이에 세컨드 샷을 했고 결국 우승까지 내달았다. 이를 두고 혹자는 "메이저대회 사상 가장 이상한 피니시"라고 꼬투리를 잡았다. ksmk7543@newspim.com 

터키항공오픈에서 5명의 선수와 함께 벌인 연장전끝에 우승을 차지한 티렐 하튼. 우승상금은 23억원이 넘고, 연장 승부를 벌인 5명의 동료선수들보다 18억원을 더 받았다. [사진=유러피언투어]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