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제품 품질·성능 확보…기업 해외진출 지원
국제 수준 인증 제공…국민 물 복지 향상 기여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물 기술과 제품의 품질·성능 확보, 물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해 물 분야 인·검증 전문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이 문을 연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은 26일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갖고 국가 물산업의 비전 실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3월 인증원 설립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5월에 인증원 입지를 대구시로 결정하고 초대임원 선발, 조직과 기반시설 구축 등 인증원 개원을 차질없이 준비해왔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2019.11.25 fedor01@newspim.com |
개원식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과 지역 국회의원인 강효상 의원과 추경호 의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환경부 산하 기관장 등과 지역주민 약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증원은 국내 유일의 물 관련 인증 전문기관으로 물 분야 제품·기술에 대한 인·검증, 이와 관계된 연구개발, 국내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국내 물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향후 국내 물관련 표준개발과 물 분야 연구개발(R&D)도 선도한다.
또 미국위생재단(NSF international) 등 해외 유수의 물 관련 유관기관들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인증원이 물기업들에 최상의 인·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물관리기술의 발전과 물산업 진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석 인증원 초대원장은 "물산업클러스터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민 물복지 증진, 물산업 진흥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달성함으로써 인증원이 국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 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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