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후속조치 후 비행 재개 예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해군이 운용 중인 와일드캣(AW-159) 해상작전헬기에서 원인미상의 진동이 발생했다. 이에 해군은 해당 기종의 비행을 중지했다.
26일 해군은 "지난 23일 오후 12시 10분경 초계 임무 중이던 모 부대 소속 AW-159 해상작전헬기에서 원인 미상 진동이 발생했다"며 "예방조치로서 23일 오후 7시 5분부로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 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와일드캣은 영국의 웨스트랜드사(社)가 개발한 다목적 혹은 해상작전 헬기로, 해수면뿐만 아니라 지상에서도 정찰 헬기로 활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기준 해군에서 총 8기를 운용 중이다.
해군은 지난 23일 초계 임무 중이던 와일드캣 1대에서 원인미상의 진동이 발생함에 따라 매뉴얼에 의거해 즉각 소속 군 기지에 예방착륙을 실시했다. 이후 같은 날 운용 중인 8기 전체에 대해 비행중지명령을 내린 후 제작사와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해군은 "제작사에서 오늘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중지 권고를 통보해 왔다"며 "해군은 원인 분석 및 후속조치 후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