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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메달 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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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금메달 놓고 3파전 벌일 듯…세계랭킹 톱15에 2~4명 포진시켜 많은 선수 출전
세계 최강 한국, 올림픽 2연패 달성에 '경계 대상 1호'는 홈코스 일본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내년 8월5~8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은 누가 차지할까?

아직 8개월이나 남아 있는데다, 출전 선수가 확정되지 않아 특정 선수를 지목하기는 그렇다. 다만, 어느 국가 선수가 유리할지는 예상해볼 수 있다.

올림픽 여자골프에는 60명의 선수가 나가 개인전만 치른다. 출전 선수는 내년 6월29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의해서 정해진다. 그 때를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성적이 랭킹에 반영되므로 2018년7월1일부터 2020년6월28일까지 각 대회에서 거둔 성적이 중요하다.

한국 여자골프는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한국이 올림픽 2연패를 이루는데 가장 큰 '장해물'은 미국과 일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국별 최대 출전인원은 4명이다. 내년 6월29일자 세계랭킹 15위안에 4명을 포진시킨 국가는 4명을 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다. 3명을 포진시킨 국가는 3명이 나간다. 그렇지 않은 국가는 최대 2명이 올림픽에 나간다. 1명만 내보내는 국가도, 아예 선수를 출전시키지 못하는 국가도 있을 수 있다.

관건은 약 7개월 후 세계랭킹 15위안에 어느 국가가 많은 선수를 포진시키느냐다. 2일 발표된 세계랭킹을 보면 톱15에 한국이 4명, 미국이 3명 포진시켰다. 현재 기준으로라면 한국과 미국 외의 국가들은 최대 2명만 내보낼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미국은 16위에, 일본은 17위에 한 명이 올라있어 1명씩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은 랭킹 추세로 보나, 선수들의 기량으로 보나 4명을 출전시킬 것이 확실시된다. 현재 기준으로라면 고진영·박성현·김세영·이정은6다. 이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 내년 상반기에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다승을 거두는 선수가 나올 경우 이 판도는 바뀔 수 있다. 한국은 4년전 리우올림픽에도 4명(박인비·양희영·전인지·김세영)이 나가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다.

미국도 4명을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 현재 넬리 코다, 대니엘 강, 렉시 톰슨이 랭킹 톱10에 들었다. 그 다음 미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랭커인 제시 코다는 16위에 올라있다. 제시 코다도 출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주목해야 할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의 에이스인 하타오카 나사는 랭킹 4위이고,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둔 시부노 히나코는 12위다. 일단 두 선수는 출전 가능성이 높다.

그 다음 일본선수로 세 번째 랭커는 스즈키 아이다. 현재 세계랭킹 17위로 올림픽 자동출전권에 2계단 뒤진다. 스즈키는 지난달 미국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을 포함해 JLPGA투어에서 3주연속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다. 올해만 JLPGA투어에서 7승을 거두고 상금왕이 됐다. 올해 초 세계랭킹 29위에서 지금은 1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JLPGA투어는 올 시즌을 마감하고 내년 3월초 2020시즌을 시작하므로 당분간 그 랭킹 언저리를 맴돌 것으로 보이나, 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상승세를 업고 15위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그러면 일본은 3명을 출전시킨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 경쟁은 한국·미국·일본 3파전으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개최지인 가스미가세키CC 동코스의 전장이 길지 않게 셋업되리라는 예상이 있는데다, 홈코스의 이점 등을 감안할 때 그 중에서도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금메달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높다.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은메달은 뉴질랜드(리디아 고), 동메달은 중국(펑샨샨)이 차지했다. 동메달과 1타차의 공동 4위에는 양희영, 노루라 하루(일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올랐다. ksmk7543@newspim.com

 

 ◆여자골프 한·미·일 주요선수 세계랭킹
                                ※2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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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선수                    평점
--------------------------------------
①    고진영                   10.04
②    박성현                     7.28
③    넬리 코다(미)            6.88
④    대니엘 강(미)            6.07
⑤    하타오카 나사(일)      6.02
⑥    김세영                     5.93
⑧    이정은6                   5.87
⑩    렉시 톰슨(미)           5.69
⑫    시부노 히나코(일)     4.94
⑬    김효주                    4.71
⑭    박인비                    4.71
16   제시카 코다(미)        4.58
17   스즈키 아이(일)        4.51
18   유소연                    4.21
19   리제트 살라스(미)     4.02
20   양희영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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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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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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