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검찰, '김기현 첩보 제보' 송병기 울산 부시장 소환조사 중

기사입력 : 2019년12월06일 14:07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0:41

서울중앙지검, 6일 송병기 부시장 집무실 등 압수수색하고 소환조사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의 비리를 청와대에 최초 제보한 송병기 울산광역시 부시장을 6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송 부시장의 울산시청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송 부시장을 직접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비리를 청와대에 제보하게 된 배경과 정보 출처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송 부시장은 이날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위 첩보 제보는 울산시장 선거와 무관하며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를 전달한 것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2019.12.05 news2349@newspim.com

송 부시장은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측근으로, '김기현 하명수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지난 4일 정례 브리핑을 열어 당시 민정비서관실 소속 문모 전 행정관이 '캠핑장'에서 우연히 만난 모 인사로부터 SNS를 통해 비리 의혹을 제보 받았고, 이를 문건으로 정리해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후 문건은 반부패비서관실을 거쳐 경찰에 '정상적으로' 이첩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하지만 곧바로 문 전 행정관에게 비리를 제보한 인물이 송 시장의 측근인 송 부시장임이 밝혀지면서 의혹은 커졌다. 여기에 송 부시장이 전날(5일) 기자회견에서 "문 전 행정관과는 2014년 서울 친구를 통해 알게 됐고, 전화통화를 하다 일반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며 "수사 상황이 언론을 통해 울산시민 대부분에 다 알려진 상황이었다"고 청와대와는 다소 다른 해명을 내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송 부시장은 "울산시장 선거를 위해 제보한 것은 단연코 아니다"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이 전날 문 전 행정관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송 부시장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서면서 검찰 수사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