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지역문화진흥원(원장 김영현)과 함께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도록 모범적으로 지원·운영하는 44개사를 '2019 여가친화기업'으로 새롭게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인증 기업 중 ▲㈜셀메이트 ▲일동제약㈜ ▲호텔롯데㈜ ▲한국수자원공사 등 4개 기업은 우수 기업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지문원장 표창을 받는다. 인증식은 10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19.12.10 89hklee@newspim.com |
문체부는 주 52시간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근로자의 초과근무, 연차 소진율 등을 주요 지표로 반영해 평가하고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조직문화에 대한 임직원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또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인터뷰하고 근무환경을 점검한 후 인증위원회를 거쳐 최종 44개사를 선정했다.
문체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여가친화기업은 주 52시간 도입, 1990년생의 사회 진출, 세대 변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직장문화에 따른 복지제도를 도입했다. 또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연차휴가 촉진 등 효율적이고 여가친화적인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직원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근무환경에 맞는 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기업문화, 여가 관련 조직도 운영했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직장인 여가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54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여가친화인증기업은 기업문화 홍보를 비롯해 찾아가는 인문학강연,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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