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은 "물가상승 압력 낮다...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외여건 하방리스크 일부 완화되는 모습...완화 조정 여부 판단
대출금리 하락 등 대출 증가요인 상존...관련 대출 추이 면밀히 점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은행이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은은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국내 경제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고 물가상승 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미·중 무역협상,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보면서 완화 정도와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이후 미·중 무역협상 진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연기 등으로 대외여건의 하방리스크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래프=한국은행]

다만 미·중 양국 간 주요 이슈를 둘러싼 입장 차이로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은은 "홍콩 및 중남미 국가의 정정불안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브렉시트와 관련해선 영국 의회내 이견으로 최종 승인까지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의회 통과 이후에도 새로운 통상관계를 둘러싼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 관계자는 "대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상황과 국내 경제 및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또 가계대출과 관련, 지난 10월부터 주택대출 수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은행을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인 사업자대출도 지난 9월 이후 증가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대출잔액이 누증돼 있는데다 주택가격 상승, 대출금리 하락 등 대출 증가요인도 상존하고 있어 관련 대출 추이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선 지난달 중순 이후 홍콩사태, 미·중 무역협상 경계감 등으로 금리 및 주가의 상승폭이 축소되고, 환율은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금 흐름, 시장참가자들의 기대 변화 등을 살펴보면서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