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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산업의 주역' 현대차·삼성·SKT, 발전 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15:00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15:00

국토부, 미래차 발전방향 논의...협의회 성과공유회도 열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18일 더 케이호텔에서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삼성전자 등을 비롯해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10여사와 미래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통신·지도·보안·서비스 등 자율주행 관련 업계 260개사가 참여하는 산업발전 협의회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도 함께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2.16 mironj19@newspim.com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자율주행셔틀, 배송로봇 등) 실증을 위한 정부투자 확대 ▲V2X(차량⇆사물 통신) 통신기술 방식의 결정 필요성 ▲중소·벤처기업의 참여기회 확대 ▲민·관 협업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미 장관은 "내년부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을 위해 차량제작,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등 재정·행정적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내년 5월에 시행되는 '자율차법' 상의 시범운행지구 내에서는 자율차 기반의 여객·물류 서비스가 가능해져 다양한 연구개발과 사업화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또 "V2X 통신기술 도입방향 결정을 위한 범부처 연구반을 운영하고 산업발전협의회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및 기술교류 기회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정밀도로지도 정부·민간 공동구축 시범사업(서울 235km)을 추진하고 협력모델을 지속 확산한다고 언급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도 미래차 산업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이 자주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 성과발표 행사에서는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기술개발 지원, 산업육성 등 2019년 협의회 주요활동․성과가 소개됐다.

협의회 회원사가 지난해 190개에서 올해 말 260개로 대폭 증가(36%)하며 자율협력주행 분야 기업간 상생협력, 표준 제정 등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협의회 회원사간 주행데이터를 공동 수집 및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상(센서) 데이터 표준화도 추진했다.

국내업체가 스마트인프라(C-ITS) 제품 개발시 인증비용을 절감(최대 6500만원)하고 개발기간을 단축(2년)할 수 있도록 한국(ITS협회)과 미국(OmniAir)간 공동인증마크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협의회에 참여 중인 100여개 새싹기업이 13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하고 일부 기업이 중국, 유럽 등에 진출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

김현미 장관은 "지난 10월 민관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차산업 발전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규제나 인프라가 미비해서 또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아 국내 미래차 산업이 국제무대에서 뒤쳐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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