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대회의실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갈등영향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갈등영향분석이란 공공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의 갈등요인을 분석하고 예상되는 갈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과정을 말한다.
새만금지구내 태양광사업 위치도 [사진=새만금개발청]2019.12.19 lbs0964@newspim.com |
새만금개발청은 내년도 세계 최대 규모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 이전 갈등 요인을 분석하고 예상 갈등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갈등영향분석 용역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용역은 갈등관리 전문기관인 단국대학교 산업협력단이 담당했며, 지난 10월부터 전북도, 군산시․김제시․부안군, 민관협의회 민측위원 등을 대상으로 면담조사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최종 보고회에 참석한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 지자체, 새만금개발공사, 한수원, 민관협의회 민측위원은 조사결과에 따라 도출된 예상 갈등 유형과 갈등 발생 가능성을 공유하고, 갈등 예방과 해소에 필요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주민대표, 시민․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난 4월에는 발전수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지역기업이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상생방안을 마련했다.
김광림 새만금개발청 신산업전략과장은 "내년에는 육상 태양광 1구역(100MW) 착공과 수상태양광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재생에너지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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