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특색 있는 바다...기사문해변, 하조대, 낙산, 물치항
[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숨겨진 보석 같은 바다를 찾아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0년 새로운 소망을 품어볼 수 있는 일출 포인트로 기사문해변 삼형제바위를 추천했다
[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새해 일출 명소로 뽑은 기사문항 삼형제바위 일출 모습.[사진=양양군]2019.12.23 grsoon815@newspim.com |
23일 군에 따르면 7번 국도를 따라 장소마다 특유의 매력을 지닌 바다 일출이 장관을 이룬다. 어디를 가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양양의 겨울 바다 중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기사문 해변을 꼽는다.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항구는 송이등대와 조도 사이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일품이다. 이곳은 새벽이면 항구에 도착한 배들로 정신없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특히 소박하지만 독특한 겨울 풍경을 선보이는 기사문항구는 여행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걸으면 기이한 소리가 난다고 기사라 불리는 기사문항의 해변은 겨울에도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을 볼 수 있다.
기사문해변에서 오른쪽 해변 끝 삼형제바위라 불리는 갯바위 위로 떠오르는 태양은 이미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출 포인트다. 지난 11월 19일 'KBS 2TV 생생정보에서 미스터Lee의 사진한컷, 대한민국' 코너에 이곳 삼형제 바위 일출이 소개되기도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 밖에 애국가에 나오는 소나무, 일명 애국송이 있는 곳으로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할 수 있어 여명 사진 촬영지로 인기가 높은 하조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일출 명소 낙산해변과 두 개의 송이등대와 그 사이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는 물치항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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