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전에 참가할 김학범호 소집 명단이 꾸려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참가할 22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 23명의 소집 명단을 꾸려야 하지만, 소속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해외파 선수 한 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학범 감독이 AFC U-23 챔피언십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2019.12.24 taehun02@newspim.com |
골키퍼 송범근(전북)을 필두로 수비수 정태욱(대구), 김진야(서울), 이상민(나가사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이동경(울산), 이동준(부산),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 맹성웅(안양) 등이 포함됐다.
공격수에는 오세훈(상주)과 조규성(안양)이 포진했다. 지나달 두바이컵을 비롯해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대거 승선한 가운데 김학범 감독은 한 자리를 비워뒀다.
현재 유럽파 선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미드필더 정우영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여기에 백승호(다름슈타트), 이강인(발렌시아) 등 다른 선수의 희망했지만, 소속 구단과 합의가 필요한 만큼 상황에 따라 한 자리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 최종 명단 제출은 29일까지다.
내년 1월 8~26일 태국 일원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상위 3개 팀(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3위 내에 입상하면 4위까지)이 본선행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김학범호는 28일 말레이시아로 떠나 사우디아라비아(31일), 호주(1월3일)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1월5일 태국으로 향한다. 중국과의 1차전은 1월9일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2020 AFC U-23 챔피언십 소집 명단
△ 공격수(FW) : 오세훈(상주), 조규성(안양)
△ 미드필더(MF) : 김동현(성남),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 김진규, 이동준(이상 부산), 맹성웅(안양), 엄원상(광주), 이동경(울산),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 수비수(DF) : 강윤성(제주), 김진야(서울), 김재우(부천), 김태현(대전), 이상민(나가사키), 이유현(전남), 정태욱(대구)
△ 골키퍼(GK) : 송범근(전북), 안준수(가고시마), 안찬기(인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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