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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로'운 뉴스 - 새해에는 이게 다 없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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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 곧 2019년과는 작별하고 2020년 새해를 맞을 텐데요. 새해와 함께 작별해야 하는 것들이 또 있습니다. 오늘은 새해에는 볼 수 없는 것들 이야기해볼게요.

송년회다 신년회다. 연말이라 술자리 많죠. 2020년부터는 TV 광고에서 술 마시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새해부터는 미성년자 등급 방송 프로그램과 게임, 영화, IPTV, DMB, 데이터방송 등에서도 술 광고가 제한되고요.

내용에서도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캬~' 같은 술 마시는 소리도 낼 수 없습니다. 음주 욕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담배에 비해 술 광고에는 관대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술에도 강경책을 내놓은 것 같죠?

새해부터는 볼 수 없는 또 하나. 대형마트 자율 포장대에 있는 종이박스인데요. 박스에 플라스틱 테이프가 붙어서 제대로 재활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정부는 일일이 테이프를 떼어내는 것보다는 소각하는 게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라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릅니다.

"장바구니를 번번이 들고 다니기는 어렵다. 이럴수록 온라인 구매를 하게 될 텐데 그럼 종이박스가 더 낭비되는 것 아니냐" 등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일단 시범 적용된다고 하니까 최종 여부는 두고 봐야겠네요.

미세먼지 때문에 청량한 녹지가 그리운 요즘인데 새해부터는 '도시공원'을 더 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도시공원 일몰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인데요. 도시공원 일몰제란 지자체가 공원으로 지정만 해놓고 20년간 공원 조성을 하지 않았을 경우 땅 주인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에서 풀어주는 걸 말합니다. 시행까지 7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녹지를 보호하려는 입장과 재산권 행사에 나설 토지주들의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라 시행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익숙한 초록색 여권! 새해부터는 이 초록색 여권도 보기 힘들어지겠는데요. 녹색 표지를 차용한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바뀌는 거라고 하는데 남색 디자인, 마음에 드시나요? 여권 번호에 영문 한자리가 추가되고, 주민등록번호는 삭제될 거라고 하네요.

찰랑찰랑~ 동전 거스름돈 들고 다니다 잃어버리기 쉬웠는데 이제 동전도 보기 힘들어질 수 있겠어요. 한국은행이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현금을 내고 남은 거스름돈을 계좌로 바로 입금할 수 있는 '계좌 적립 서비스'를 2020년 초부터 시범적으로 선보입니다.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모바일 현금카드나 현금 IC 카드에 연결된 계좌로 거스름돈이 촤르륵 입금된다고 하네요.

새해에는 볼 수 없는 것들 정리해 봤는데요. 우리 올 한 해 속상했던 기억이나 나쁜 일들도 함께 날려버리자고요.

(촬영/이민경 편집/김창엽)

korea20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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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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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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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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