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상 사회

속보

더보기

[영상] '세로'운 뉴스 - 새해에는 이게 다 없어진다고?!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0:37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0:37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 곧 2019년과는 작별하고 2020년 새해를 맞을 텐데요. 새해와 함께 작별해야 하는 것들이 또 있습니다. 오늘은 새해에는 볼 수 없는 것들 이야기해볼게요.

송년회다 신년회다. 연말이라 술자리 많죠. 2020년부터는 TV 광고에서 술 마시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새해부터는 미성년자 등급 방송 프로그램과 게임, 영화, IPTV, DMB, 데이터방송 등에서도 술 광고가 제한되고요.

내용에서도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캬~' 같은 술 마시는 소리도 낼 수 없습니다. 음주 욕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담배에 비해 술 광고에는 관대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술에도 강경책을 내놓은 것 같죠?

새해부터는 볼 수 없는 또 하나. 대형마트 자율 포장대에 있는 종이박스인데요. 박스에 플라스틱 테이프가 붙어서 제대로 재활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정부는 일일이 테이프를 떼어내는 것보다는 소각하는 게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라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릅니다.

"장바구니를 번번이 들고 다니기는 어렵다. 이럴수록 온라인 구매를 하게 될 텐데 그럼 종이박스가 더 낭비되는 것 아니냐" 등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일단 시범 적용된다고 하니까 최종 여부는 두고 봐야겠네요.

미세먼지 때문에 청량한 녹지가 그리운 요즘인데 새해부터는 '도시공원'을 더 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도시공원 일몰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인데요. 도시공원 일몰제란 지자체가 공원으로 지정만 해놓고 20년간 공원 조성을 하지 않았을 경우 땅 주인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에서 풀어주는 걸 말합니다. 시행까지 7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녹지를 보호하려는 입장과 재산권 행사에 나설 토지주들의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라 시행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익숙한 초록색 여권! 새해부터는 이 초록색 여권도 보기 힘들어지겠는데요. 녹색 표지를 차용한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바뀌는 거라고 하는데 남색 디자인, 마음에 드시나요? 여권 번호에 영문 한자리가 추가되고, 주민등록번호는 삭제될 거라고 하네요.

찰랑찰랑~ 동전 거스름돈 들고 다니다 잃어버리기 쉬웠는데 이제 동전도 보기 힘들어질 수 있겠어요. 한국은행이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현금을 내고 남은 거스름돈을 계좌로 바로 입금할 수 있는 '계좌 적립 서비스'를 2020년 초부터 시범적으로 선보입니다.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모바일 현금카드나 현금 IC 카드에 연결된 계좌로 거스름돈이 촤르륵 입금된다고 하네요.

새해에는 볼 수 없는 것들 정리해 봤는데요. 우리 올 한 해 속상했던 기억이나 나쁜 일들도 함께 날려버리자고요.

(촬영/이민경 편집/김창엽)

korea20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