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니터봉사단 등 150여명, 도로시설물 등 안전 살펴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8일 남구 주월동 푸른길공원 일원에서 겨울철 대설, 한파,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286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구 공무원, 안전모니터봉사단,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사 등 150여 명이 참가해 한파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3권역으로 나눠 도로시설물, 배수구 등 생활주변 안전위험요소를 점검해 '안전신문고앱'에 입력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2020.01.08 jb5459@newspim.com |
또한 대설에 대비해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을 집중 홍보했다. 자연재해대책법 제27조(건축물관리자의 제설 책임)에 따라 건축물 관리자는 주변 보도, 이면도로, 보행자 전용도로, 시설물의 지붕에 대한 제설‧제빙 작업을 해야 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의회 임미란 부의장과 김용집 의원도 참가해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1월은 찬 대륙고기압 세력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16년과 2018년 1월에 각각 최심신적설 13.5㎝, 17.1㎝의 적설량을 기록되고 같은 기간 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된 사례가 있어 기상상황에 따라 보온대책과 동파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철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주의와 신고가 특히 중요하다"며 "생활 주변 안전점검을 생활화하고 안전에 우려가 있는 경우 '안전신문고앱'에 신고해 안전도시 광주 만들기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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