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잇단 대책에도 불구하고 공포의 내리막길로 불리는 부산 신모라교차로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14일 오전 11시께 부산 사상구 모라동 신모라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0.01.14 news2349@newspim.com |
14일 오전 11시께 부산 사상구 모라동 신모라교차로에서 A(62)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백양터널에서 신모라교차로 방향의 내리막길을 달리다 교각을 들이받았다며 "A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도로를 그대로 내려와 교각 벽면과 정면 충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급격한 내리막길인 백양터널 요금소에서 신모라교차로 구간은 잇따른 교통사고로 마의 구간으로 불린다. 최근 3년간 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연 평균 1~2가량의 화물차 사고가 빈번인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통학 차량사고 이후 관련기관들은 LED 입감판 및 주의표지 , 횡방향 그루빙 포장 및 미끄럼방지 포장, 고정식 카메라 이설 및 이동식 카메라 부스, 화단에 롤링베리어 등 충격 흡수시설 등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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