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TSMC, 5G 덕 '실적 서프라이즈'…"올해 세계 반도체 8% 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반도체시장 8% 성장, 파운드리는 +17% 전망"
"5G·고성능칩 수요 올해도 강력… 장기 성장 엔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5세대(5G) 이동통신용 반도체 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가 제시한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도 기대 이상이었다.

16일 TSMC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순이익이 1160억3500만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114억1000만대만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72억4000만대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는 103억9000만달러(이하 미국 달러화)로 10.6% 증가했다. 회사 전망치 102억~103억달러는 웃돌았으나 애널리스트 전망치 105억5000만달러는 밑돌았다.

TSMC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5G 스마트폰 수요 증가와 인공지능(AI) 등 신(新)기술 분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덕택에 7나노미터로 유명한 TSMC의 고성능 칩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으로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된 것도 TSMC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0% 이상 오른 TSMC의 주가는 올해 오름세를 지속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애플, 퀄컴, 화웨이 등을 고객으로 둔 TSMC는 전 세계 반도체 업황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

이날 회사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으로 102억~103억달러를 제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96억달러를 훌쩍 넘겼다. TSMC는 또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이전 회사 전망치 140억~150억달러에서 150억~160억달러로 상향했다.

작년까지 3년 연속 위축된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5G 휴대전화 수요에 힘입어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보다 1.5% 늘어나 14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TSMC는 "올해 5G 스마트폰 수요가 강력할 것"이라면서 "고성능 칩 판매가 장기적인 회사 성장의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올해 전 세계 반도체시장이 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TSMC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