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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평균소득 297만원… 전년대비 3.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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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분석
중위소득은 220만원…전년대비 4.6% 증가
중소기업, 대기업의 46% 그쳐…50대는 2.6배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297만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는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월평균 소득은 297만원, 중위소득은 22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각각 10만원(3.4%, 4.6%) 늘어난 수치다.

월평균 소득은 근로소득 중 비과세 소득을 제외하고 받는 소득(세전)과 연중 수당·보수 등을 월 기준으로 환산해 합산한 것을 말한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사람의 소득이다.

2018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자료=통계청]

임금근로자 중에서는 중산층(중위소득의 50% 이상 150% 미만)이 전년대비 1.2%포인트 증가한 49%를 차지했다. 상류층(중위소득의 150% 이상)은 30.6%, 빈곤층(중위소득의 50% 미만)은 20.4%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상류층과 빈곤층은 각각 0.8%p, 0.4%p 줄었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중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의 평균소득이 61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 및 보험업(617만원)과 국제 및 외국기관(420만원) 등도 높았다. 소득이 가장 낮은 산업은 숙박 미 음식업(132만원),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189만원) 등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는 더욱 악화됐다. 중소기업의 평균소득은 231만원으로 대기업(501만원)의 46.1%에 그쳤다. 임금격차는 1년 전(265만원)보다 5만원 더 벌어졌다.

특히 50대 근로자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에서 근로하는 50대의 평균소득은 251만원이었으나 같은 연령대의 대기업 근로자는 2.6배 높은 663만원을 받았다.

40대의 경우 한 달 평균 중소기업 근로자는 271만원, 대기업 근로자는 637만원(2.4배)을 벌었다. 30대는 중소기업 근로자가 250만원, 대기업 근로자가 482만원(1.9배)을 받았다.

2018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자료=통계청]

여성 임금 노동자 평균소득은 225만원으로 전년대비 12만원 늘었으나 남성(347만원)의 64.8%에 불과했다. 성별 소득격차는 50대에서 19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160만원), 60세 이상(122만원), 30대(7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경제적인 구조 안에서 많이 버는 쪽이 있고 적게 버는 쪽이 있어 임금격차는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다만 기업규모를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기업, 소기업 등 4개 기준으로 나누면 지금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가 극명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득통계는 2018년 12월 기준으로 임금근로 일자리에서 하루 이상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통계청은 4대 사회보험(국민·건강·고용·산재)과 직역연금(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에 가입된 약 1828만개 일자리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73만개 표본을 활용해 분석을 진행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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