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핵탄두 운반 능력을 갖춘 장거리 탄도미사일 구축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DC에서 개최한 국제 안보포럼 행사에서 북한이 매우 공격적인 무기 연구및 테스트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매우 주의깊고 면민히 감시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또 "그들(북한)은 핵탄두를 운반할 능력을 갖춘 장거리 탄도 미사일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핵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 원칙을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의 협상 복귀도 촉구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와 함께 대북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등 동맹국의 카운터파트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파트너 및 동맹들과 함께 있을 때 우리는 더 나아지고 더 강력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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