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낭만포차'를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로 옮긴 것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참여자 826명중 44%(361명)가 매우 적절, 33%(276명)가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3일 밝혔다.
거북선대교 아래로 이전한 '낭만포차' [사진=여수시] 2020.02.03 jk2340@newspim.com |
이전 사유에 대해서는 415명(62%)이 교통, 소음 등 주민불편 사항 해소를, 226명(34%)이 해양공원이용 공간 확보를 선택했다.
권오봉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낭만포차 이전은 교통, 소음, 쓰레기 문제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해양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9년 여수를 빛낸 시정 10대 성과 온라인 시민 투표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개선되어야 할 내용으로는 낭만포차 음식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의견이 133명(16%)이었으며, 음식 맛에 대해서는 매우 미흡이 49명(6%)으로 나타났다.
낭만포차 주변 잡상인 단속, 주정차 지도, 친절과 철저한 위생 관리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동호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충분히 수렴하여 낭만포차 운영과 지도단속에 반영하겠다"며 "여수밤바다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즐거운 추억만 남길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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