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영상] 대학생이 만든 '코로나 맵·알리미' 직접 써봤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19:47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9:47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내가 지나는 동선은 안전한지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맵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지도일명 '코로나 맵'(http://coronamap.site)도 화제인데요.

코로나 맵은 지난달 30일 밤 10시부터 서비스 제공이 시작됐습니다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확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유증상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지도 위에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장소가 점과 선으로 연결돼 있어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도 파악할 수 있는데요예를 들어 4번째 확진자를 클릭하면 '1월 20일 인천 공항 도착, 1월 20일 평택 송탄 터미널, 1월 21일 평택 365연합의원 진료, 21~25일 자택, 1월 26일 분당서울대병원 격리접촉자 172'과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면서 서비스 제공 다음 날인 31일 하루에만 조회 수가 240만 회를 넘어섰고 한때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막히기도 했습니다사이트 제작자 경희대 4학년 이동훈(27)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급하게 만드느라 코드도 그렇고 UI(사용자 환경)도 엉망진창이지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는데요.

공익을 바탕으로 한 대학생들의 정보 공유 사례또 있습니다고려대 학생 4명은 위치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코로나 알리미'(https://corona-nearby.com/사이트를 개발했는데요자신이 사는 곳 주변에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 있는지 인근 지역은 물론 목적지를 검색하면 확진자가 방문한 기록도 확인할 수 있고 가까운 질병관리본부 진료소의 전화번호와 구체적인 약도도 볼 수 있습니다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는 빨간 역삼각형이 표시되고 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하늘색 동그라미로 나타납니다.

'강남'이라고 목적지를 검색해 봤습니다. 1월 22일과 23일 3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한강 편의점과 강남 음식점 1, 음식점 2, 성형외과, 5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강남 웨딩숍이 빨간색 역삼각형 확진으로 표시되고진료를 받을 수 있는 '강남구 보건소'와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이 하늘색 원으로 표시됩니다이렇게 구체적으로 목적지를 검색해 경로를 피하거나 선택할 수 있는데요. '코로나 맵'과 '코로나 알리미모두 PC와 모바일에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에서는 SBS '마부작침'에서도 신종 코로나 환자 관계망을 제작했는데요. (http://mabu.newscloud.sbs.co.kr/202002corona/web/index.html확진 환자의 현재 상태는 어떤지치료 중인 병원과 우한 방문 여부발견 경로 등을 각 환자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맵과 코로나 알리미 등을 통해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확인한다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병문안 등 불필요한 병원 방문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확진 환자가 다녀갔다고 보도된 장소를 다녀온 뒤에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해야 합니다.

(촬영/이민경 편집/김창엽)

korea20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